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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 우디향을 찾는다면?[바나나 리퍼블릭 06]

by 김믜 2023. 9. 16.

 

1. 흔하지 않은 우디한 향수를 찾는다면?

이번에는 필자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의 우디 향수를 소개하려 한다.

[바나나 리퍼블릭06]이라는 향수인데, 패키징이 심플하지만, 이름이 맘에 그렇게 들진 않았다는 사실 

그러나 향은 매우 맘에 들어 외출 시에 종종 사용하고 있다.

이 향수를 어떻게 접하게 되었냐면은 자주 가는 향수가게를 오랜만에 우연히 들렀다가, 직원분께 추천받은 향수이다. 처음에는 이름만 보고 사실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는 게 현실이다 (지금 생각해도 이름은 향과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향은 전혀 이름과 다르게 달달하지 않다는 게 사실! 그 당시에, 백화점 브랜드의 비싼 향수를 사모으던 나에게 바나나 리퍼블릭의 향수 06은 용량과 가격이 비교하여서 낮은 사실에 덜컥 구매하였다. 구매 당시에는 출시한 지 얼마 안 되었다는 사실로 나를 현혹시켜서 

거의 구매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2.지속력이나 구성 note는?

우선 오드퍼퓸 답게 지속력은 기본 4-5시간 정도 가는 편인 것 같고, 틈틈이 뿌려준다면 그 이상도 가는 향수이다.

그만큼 지속력이 어느정도 탑재되어 있지만, 다행히도 아직까진 호불호가 심하지 않은 향수이다.

top : pink pepper, lectus, lemon

middle : orange blossom, jasmine, oakmos

base : amber, patchouli, leather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다. 지금까지 향수 포스팅을 별로 쓰진 않았지만, 필자는 패츌리 향이 은근히 많다.

여하튼, 지금도 포스팅을 위해 뿌려보고 지속향을 맡고 있는데 다행히도, 여전히 연한 패츌리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고 있다.

그렇다고 호불호가 갈리느냐? 그것은 또 아니라고 생각한다. 

패츌리가 정말 메인이 되어 강렬하게 드러내는 향수들은 엄청 호불호가 갈릴 것이겠지만, 

다행히 이번 향수의 경우에는 쟈스민이나 레몬 등의 향들이 패츌리나 레더의 강한 향들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3. 총평 

백화점 브랜드의 우디한 향수나 패츌리 향수등을 접하신 분들이라면, 이번 "바나나 리퍼블릭 06"향수는 부담되지 않은 가격에서 우디한 향수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패키징도 매우 깔끔한 편인데다가, 100ml 라는 용량대비 필자는 매우 만족스러운 가격에 구매하였기 때문에,

향수를 어느정도 즐긴다 하시는 분들이나, 남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향수를 사용해보고 싶은 분들게 추천을 드린다.

특히 이 향수는 가을의 느낌이 물씬 나는 향수이기 때문에, 쌀쌀해지는 날씨에 뿌리기를 권해드린다.

그렇다고 딱히 여름이 뿌리지 말라는 소리는 아니니, 편하게 뿌리되, 여름의 더운 날씨에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향이기에 그렇게 추천드리지는 않는다.